<일본 지진> 日 강진, 경제 손실 수백억달러 예상돼
2011-03-12 10:47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지난 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을 강타한 규모 8.8의 지진으로 피해액이 수백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에 따르면 혼다와 도요타, 캐논,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들은 동북부 지방에서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피해 상황을 집계 중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1995년 1천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낸 고베 대지진보다 크지만, 지진에 따른 손실액은 그보다 적은 수백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관계자도 이번 지진에 따른 건물 피해액만 수십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