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최고 장점은 저렴한 가격”
2011-03-08 19:26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최근 출시된 애플사의 태플릿PC 아이패드2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2의 가격은 기본형이 499달러로 아이패드1 모델과 같고 애플사는 지난해 4월 아이패드1을 처음 선보인 이후 1500만대를 팔았으며 이로 인한 매출은 95억 달러나 됐다.
아이패드의 인기비결은 가격에 있다면서 경쟁사들의 제품은 여기에 견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모토로라의 줌이나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등이 최근 선보여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이패드보다는 가격이 비싸다.
올해에는 휴렛패커드의 터치패드나 HTC의 플라이어, LG전자의 G슬레이트, 블랙베리의 플레이북 등 수십개의 경쟁업체들이 태블릿 PC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가격은 물론이고 출시날짜 등도 정해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600억 달러에 이르는 현금보유고를 통해 거래선으로부터 부품을 대량으로 구입, 제조단가를 낮춰 판매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었던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