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방물가종합관리 시스템 구축 추진..

2011-03-06 18:38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가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지방물가종합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방물가종합관리 시스템은 전국 단위의 주요 물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종합관리시스템으로 지역 및 품목별 가격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시스템이다.

시는 현재 행정안전부가 이같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는대로 중복되는 사항을 제외하고 인천지역 군.구별로 3-5개 표준 업소를 선정해 월간 단위의 물가변동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께 지방물가종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뒤 시 홈페이지를 통해 물가 변동사항을 시민들에게 알려주기로 했다.

시 산하 지자체들은 그동안 해당 자치단체장의 관심도에 따라 물가 정보를 파악하는데 그쳐 자료의 신뢰도와 효용성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지방물가종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경우 지역 및 품목별 비교가 가능하고 물가의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저소득층 전업주부를 우선 대상으로 물가 모니터 요원을 모집하고 이들이 현장확인을 통해 파악한 1개월 단위의 물가 자료를 공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과 품목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물가를 바로잡고 폭등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물가종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개인 서비스요금의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