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네바모터쇼] BMW “이것이 진정한 미래형 차”

2011-03-02 07:19
2인승 로드스터 ‘비전 커넥티드드라이브’ 콘셉트카 공개

BMW 비전 커넥티드드라이브 콘셉트카 (사진= BMW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BMW의 미래 기술력을 한 곳에 담았다.”

BMW는 1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개막한 제 82회 제네바모터쇼에서 자사 미래 기술력을 총동원 한 미래형 2인승 로드스터 ‘비전 커넥티드드라이브(Vision ConnectedDriv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320d 투어링
비전 커넥티드드라이브는 미래 자동차를 형상화 한 강렬한 디자인은 물론 최적의 안락함과 안전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첨단 지능형 운전자 지원 시스템은 현 경로나 교통상황을 3D 형태로 전달해 주며, 운전자와 동승자, 네트워크와 환경 사이에 쌍방향 정보 교환이 가능하다.

감성 브라우저(Emotional Browser)로 불리는 지능형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 실내외 상황정보를 스스로 확보해 제공한다. 전조.후미등에는 교통상황을 체크를 위한 센서가 탑재됐다.

액티브E
BMW는 그 밖에도 소형차 브랜드 MINI를 포함 3개의 신차를 세계 최초(월드 프리미어)로, 1개의 신차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은 ‘320d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투어링 에디션’과 BMW 최초의 순수 전기차 ‘액티브E’, MINI의 ‘로켓맨’ 콘셉트카 3종이며, 소형 SUV ‘뉴 X1 엑스드라이브 28i’도 유럽 최초 공개된다.

320d 투어링은 친환경 고효율의 163마력의 디젤 엔진 탑재로 연비가 23.3㎞/ℓ(유럽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 114g/㎞에 불과하다.

뉴 X1
액티브E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0의 BMW 첫 순수 전기차다. 그룹 차원에서는 MINI E에 이어 두번째. 170마력의 전기 모터 탑재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9초에 주파하는 중형 가솔린차급 힘을 갖추고, 리튬이온 배터리 완충시 160㎞까지 주행 가능하다.

X1 엑스드라이브 28i는 2.0ℓ 가솔린 엔진에 친환경 기술인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을 적용해 245마력의 힘과 민첩성에 효율성까지 갖췄다.

한편 MINI는 브랜드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는 차세대 콘셉트카 ‘로켓맨’을 선보인다. 취향에 따라 3인승 혹은 4인승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다이내믹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ℓ당 33㎞.
 
MINI 로켓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