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월의 관세인'에 인천공항세관 이병진씨 선정

2011-02-28 12:15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2011년 ‘2월의 관세인’에 인천공항세관 관세행정관 이병진씨(38세. 남)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조사.심사분야 전문가인 이병진씨는 탁월한 관세평가 지식과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외국물품을 수입하면서 용역대금을 신고 누락한 사실을 적발해 70억원대 달하는 세액을 추징한 공적이 있다.

관세청은 또 ‘통관분야 유공직원’에는 김포세관 관세행정관 김도완씨(35세. 남)를, ‘조사감시분야 유공직원’에는 인천세관 관세행정관 조창완씨(53세. 남)를 각각 선정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 반입된 특송화물 속에 숨겨진 위조채권을 적발한 공적이 있는 반면 조씨는 중국에서 유기질 비료 속에 숨겨 밀수입한 홍삼류 약 3톤(시가 1억원 상당)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세청은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지난 2002년부터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