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조형우-데이비드오, 완벽 하모니로 동반 합격

2011-02-26 08:41
'위탄' 조형우-데이비드오, 완벽 하모니로 동반 합격

 

 

엄친아 조형우와 훈남 데이비드오가 동반합격했다.

25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에서는 멘토 5인방(이은미 김태원 신승훈 방시혁 김윤아)이 선정한 20인의 멘토스쿨 입학생 명단이 최종적으로 가려졌다.

이날 이들은 2NE1(투애니원)의 ‘I don’t care’(아이돈케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각색해 열창했다. 어쿠스틱 버전의 ‘아이돈케어’는 심사위원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감동케 했다.

사실 조형우는 팀이 구성되기 전부터 데이비드오와 함께 하기를 꺼려했다. 워낙에 라이벌로 비교받고 있어 부담스러웠기 때문. 그러나 이들은 한 팀이 된 이후 언제 그랬냐는 듯 노래 연습을 하면서도 서로를 챙겨주며 상부상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서로 호흡을 맞추며 빠른 템포의 곡에서 벗어나 색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이들의 음색은 감성적이면서 달콤했다. 특히 피아노와 기타의 조화 역시 완벽했다.

조형우와 데이비드오는 무대를 가지면서도 서로 눈을 맞추며 교감했고 그 어느때보다 무대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태원은 “잘 몰랐는데 데이비드오가 매력이 있다”며 “조형우와 데이비드오가 함께 팀을 해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고 관심을 보였다. 독설가 방시혁 역시 “항상 이들에 대한 기대가 무너져 속상했는데 오늘은 기분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런 결과에 힘입어 조형우는 이은미와 신승훈은 조형우를 자신의 멘토로 들이기를 희망했다. 이에 조형우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신승훈을 택했다. 조형우는 “처음부터 신승훈을 바라보며 왔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데이비드오 역시 신승훈을 제외한 김태원 이은미 김윤아 방시혁의 선택을 받았다. 행복한 고민에 빠진 데이비드오는 방시혁을 멘토로 선정하며 본격적인 제자와 스승의 관계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