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EP, 실적 레벨업 전망에 '쑤욱'

2011-02-25 09:54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현대EP가 실적 레벨업 전망에 오름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4분 현재 현대EP는 전 거래일보다 1.07% 상승한 4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현대이피는 1988년 현대산업개발 유화사업부 분할을 통해 설립된 기업으로, 주력 사업은 자동차용 내외장재 복합 폴리프로필렌(PP) 등이다.

김인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EP는 최근 주력사업인 자동차 소재 생산에서 탈피해 정보기술(IT)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IT 소재 폴리스틸렌(PS)와 발포스티로폼(EPS) 등의 신사업 부문이 성장중"이라고 진단했다.

신소재 PS와 EPS는 전기전자용 플라스틱 소재로 제품의 외장 및 용기 생산에 사용되며 대부분의 IT기업에 필요한 제품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EP는 신사업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