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허창수號 '출항'…"세계 10위권 진입 돕겠다"
2011-02-24 20:59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허창수 GS 회장이 제33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전경련은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조석래 회장 등 회장단과 회원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전경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허창수 GS 회장을 전경련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또 전경련은 제31·32대 회장을 역임한 조석래 회장을 전경련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허창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경련의 존립 가치는 자유시장 경제의 창달과 국민경제의 발전이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경련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과 경제계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뛸 수 있도록 전경련이 앞장서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하겠다"며 "기적의 50년을 넘어 희망의 100년으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글로벌화의 핵심은 기업가의 창의를 존중해 주고 투명하면서 공정한 절차도 중요하다"며 "약자에 대한 격려와 전략 국가들과의 경제협력과 민간 경제외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국가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면 누구의 의견이라도 경청하겠다"며 "정부와 함께 국가적 과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석래 전경련 명예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회원사들의 도움으로 전경련이 잘 운영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