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TCC동양이 현금배당을 추가로 확정했다.

24일 TCC동양은 보통주 1주당 180원 결산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현금배당과 별도로 주식배당을 1주당 0.075주 비율로 배당해 주식배당 75원과 현금배당 180원을 더해 1주당 모두 255원의 배당을 실시하게 된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고, 배당금 지급은 오는 3월 중 정기주주총회 후 1개월 이내 지급할 예정이다.

TCC동양은 5년 연속 주식배당과 별도로 현금배당을 추가 실시하고 있다.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을 합친 총배당율 기준, 2008년 13.4%, 2009년 18.9%에 이어 지난해 25.5%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0년에는 주식배당 3위의 고배당주로 등극했다.

조남중 TCC동양 사장은 “2010년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캔 용기 수요증가로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며 “향후에도 투자자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CC동양은 최근 비철금속관련 환경 리사이클, 동관련 전문기업인 ‘주일산업’ 인수를 시작으로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은 주일산업의 올해 매출을 500억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