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온라인에서도 믿고 산다

2011-02-24 09:17
인터파크, 실매물 온라인 중고차 서비스 오픈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앞으로는 온라인에서도 중고차를 믿고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는 국내 최초로 ‘실매물 온라인 중고차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2009년 기준 국내 온/오프라인 중고차 거래규모는 202만대, 거래액은 16조 원으로 매년 4% 이상의 거래규모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허위 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인터파크는 ‘온라인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중고차 실매물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중고차 안전거래 쇼핑몰 ‘카멤버스’와 제휴를 맺고 인증딜러제도와 예약금 에스크로 서비스를 적용했다.

이로써 차량보유가 확인된 판매자에게만 상품 등록 자격이 주어지며 소비자는 확인매물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전국 매매단지의 전산시스템과 연동시켜 약 2만 명의 중고차 전문 딜러들이 직접 등록한 중고차 확인매물 13만여 대를 검색할 수 있게 했으며 사고기록과 성능상태 등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차종에 상관 없이 시승예약금 10만원 결제 후 3일 이내에 해당 매장을 방문해 차량 상태 확인 후 구입을 결정하면 된다.

한편 시승예약금은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제도) 서비스를 통해 보호받을 수 있으며 차량 확인 후 구입 의사가 없을 시 예약금 100% 환불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소비자의 단순변심일 경우 차량 구매계약 후 7일 내에 전액환불되는 ‘Money back’제도도 지원한다.

인터파크 오픈마켓 최대봉 대표는 “중고차 전문 인력Pool과 안전 거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 “소비자가 구매 전 사업자 신원 정보와 허위 매물 진위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