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넥센히어로즈가 현지 대학팀과 가진 연습 경기에서 7-8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미국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B팀을 비롯 현지 대학팀 등 총 6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에 출전 중인 넥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펜 스테이트 대학과의 풀리그 첫경기에서 7-8로 패했다.

넥센은 선발로 브랜드 나이트의 역투로 5회까지 3-0으로 앞섰지만 계투 김성현이 6회 대거 5점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이후 넥센은 7회말 공격에서 1점을 만회했지만 9회초 다시 3실점했고 9회말 3점을 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7-8로 패했다.

한편 넥센은 23일과 24일 자체 훈련을 진행하고, 25일에는 세인트 피트 대학과 이번 대회 2번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