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군시절 '악마조교'로 통한 사연은?

2011-02-22 09:10
천정명, 군시절 '악마조교'로 통한 사연은?

 

배우 천정명이 군 조교 시절 '악마 조교'라 불릴 정도로 엄했던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놀러와-무결점 스타' 스페셜에 출연한 천정명은 신병교육대 훈련조교시절 훈련병들에게 엄하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천정명은 "연예계쪽에 있다 오다보니 나를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에 더욱 엄하게 대했었다"고 밝혔다. .

그는 "갓 입대한 훈련병들에게 일주일까지는 적응기간을 준다. 1주에서 훈련병들이 항상 실수를 한다. 오자마자 내 명찰을 보고 '천정명이다' 고 해도 그때까지는 그냥 웃으면서 넘겨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2주차 월요일이 되면 싹 돌변한다. 2주차에도 또 그러면 그때는 바로 '조용히해, 엎드려'하고 강하게 훈련을 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천정명은 "너무 혹독하게 가르치다보니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며 "훈련병들이 편지를 검사 중에 제 이름이 나왔다. '천정명 조교가 있다. 정말 XX같은 놈이다. 어머니에게 천정명 좋아하지 마세요'라고 내게 실망한 내용들이 적혀 있었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