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공정사회’, 국제사회의 모델 될 수도”

2011-02-18 08:55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우리나라가 ‘공정사회’를 잘 실현하면 국제사회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공정사회 추진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최근 세계 경제위기와 세계화·정보화 등으로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후진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공정사회가 화두로 제시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공정해지려면 행정부만이 아니라 시민, 학계 등 각계각층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국민 인식과 문화의 변화가 필요한 만큼 시간은 걸리겠지만 모두 노력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공정사회는 매우 우선순위가 높은 국정 의제다”고 강조하면서 “다시 한 번 각계각층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공정사회의 추진 방식 및 체계 등을 담은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한 정부의 과제’를 보고받고 참석자들과 토론을 진행한 뒤 “매우 의미 있는 회의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