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장애인 복지시설 해외연수 보고서 발간 지원
2011-02-15 10:36
금호석유화학이 후원한 장애인복지시설 해외연수단이 영국 QEF(Queen Elizabeth's Foundation for Disabled People)를 방문해 장애인 자립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받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15일 70개 장애인 복지시설장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인 복지시설 해외연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날 발간한 ‘세계속으로 Go Go Go’ 연수보고서는 장애인, 재활교사, 사무국장, 금호석유화학 관계자 등 17개 기관 총 25명으로 구성된 장애인 복지시설 실무자 연수단이 작년 12월 7일부터 일주일간 영국과 독일의 공공시설과 장애인 자립지원 기관을 견학한 경험을 기록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시설 해외연수는 장애인 자립 기반 확대와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해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기획하고 금호석유화학이 약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진행됐다. 연수보고서는 도시 교통시스템, 문화유적지 이용 외에도 영국의 멘켑(MENCAP) 등 장애인 자립지원 기관에서 재발견한 영국과 독일의 장애인 복지 시스템의 현주소를 담고 있다. 연수보고서는 16개 각 시도 장애인협회와 사회복지 직능협회에 배포될 예정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한국의 장애인 복지 시스템은 이미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번 연수보고서가 장애인 직업훈련이나 자립지원 프로그램 등 질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국내 장애인 복지시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창업회장이 설립한 죽호학원을 통한 육영사업 외에 복지시설 창호교체 사업, 흰지팡이 지원사업, 맞춤형 휠체어 지원사업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