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mm·116g' 갤럭시S 2…'스마트폰 종결'

2011-02-13 16:24
책·게임·SNS·음악 4대허브 이용 가능…풀HD 동영상 지원도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 2’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4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 행사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개최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 후속작인 갤럭시S 2를 공개했다.

갤럭시S 2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판매된 갤럭시S 후속제품으로 4.3인치(10.9cm)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진저브레드) 등 이 탑재됐다.

특히 갤럭시S 2는 전작 갤럭시S의 9.9mm 두께보다 무려 1.4mm 정도를 줄인 8.49mm 두께를 구현해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초슬림 두께를 자랑한다.

무게도 갤럭시S보다 줄어든 116g의 초경량 무게를 구현해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

3G망 대비 최대 2배 이상 빠른 HSPA+, 기존 블루투스 2.1 대비 최대 8배 빠른 24Mbps 초고속 블루투스 3.0+HS(High Speed), 최신 무선랜 규격의 Wi-Fi(a/b/g/n) 등 초고속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인 ‘리더스 허브’(도서, 신문, 잡지)·‘게임 허브’(게임)·‘소셜 허브’(SNS 서비스)·‘뮤직 허브’(음악) 등 4대 허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80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풀HD(1080P) 동영상 촬영 지원, TV를 통한 풀HD 감상이 가능한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탑재, 16/32GB 대용량 메모리, 정밀한 게임 조작이 가능한 자이로 센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신 사장은 “올해는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등 새로운 모바일 단말이 출현하고 본격 성장하는 스마트 모바일 디바이스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콘텐츠와 서비스, 통신 기술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마트 라이프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갤럭시S2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탄생된 명품 스마트폰”이라며 “갤럭시S의 명성을 이어가며 차세대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양한 크기의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새로운 태블릿PC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10.1’ 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한 이 제품은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허니콤 기반의 태블릿PC로 기존의 7형 태블릿PC인 ‘갤럭시탭’과 달리 10.1형 (1280X800) 디스플레이,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800만 화소카메라, 듀얼 서라운드 스피커 등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