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조상땅 찾기'로 주민재산 1922억원 찾아줘

2011-02-10 10:44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 서초구는‘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267명의 주민에게 2311필지(850만8503㎡)을 찾아줬다고 10일 밝혔다.

서초구는 "이는 공시지가 기준 1922억원 규모"라며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3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찾은 이용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그동안 재산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국가공간정보센터의 토지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사망한 조상명의의 재산이나 본인 명의의 재산을 확인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조상땅 찾아주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많은 주민들에게 안내를 했고, 업무담당자인 강달석 지적관리팀장이 30년 이상의 지적직 경력자로서 토지·임야조사 연혁, 창씨개명, 토지구획정리사업의 토지변천사 등 토지의 흐름을 잘 아는 지적 전문가여서 이 같은 큰 성과를 거두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