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멤버 준수, 작곡가 준케이(Jun. K) 데뷔…임정희와 듀엣곡 '가지마'

2011-02-07 11:48
그룹 2PM 멤버 준수, 작곡가 준케이(Jun. K) 데뷔…임정희와 듀엣곡 '가지마'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그룹 2PM 멤버 준수가 Jun. K(준케이)란 이름의 작곡가로 데뷔 한다.

 

7일 소속사에 따르면 2PM의 메인 보컬로, 데뷔 전부터 꾸준히 작사 및 작곡 공부를 하며 실력을 갈고 닦아온 준수(Jun. K)가 드라마 ‘드림하이’ OST part 6의 ‘가지마’로 작곡가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가수 임정희와의 듀엣곡인 ‘가지마’는 떠나려는 여자와 그 여자를 잡고 싶은 남자의 아픈 이별이 대화 형식으로 표현된 곡이다. 준수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임정희의 가슴 저린 보컬이 듣는 이들의 가슴을 저리게 하며, 준수의 섬세한 감성이 묻어난 음율이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그룹 Oneway의 Chance가 편곡을 맡아 곡의 애절함을 더했고, Charm Park의 기타 코드를 Sam Lee가 더욱 세련되게 표현했다.

 

준수는 같은 소속사 대선배인 임정희로부터 ‘새해를 맞아 꼭 듀엣을 해보자’는 메시지를 받은 뒤 기쁜 마음으로 곡 작업에 몰두 했다는 후문이다.

 

JYP엔터 관계자는 “준수가 작곡가 Jun. K로 처음 곡을 선보이며, 며칠 밤을 새는 등 어느 때 보다 열심히 작업했고, 많이 노력했다”면서 “즐겁게 들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 작곡가로서의 많은 활동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고 전했다.

 

준수의 ‘가지마’는 멜론, 도시락, 싸이월드 등 온라인 음원 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