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함께해요 나눔예술' 7일 서울삼성학교서 첫 공연
2011-02-06 18:35
(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여는‘함께해요 나눔예술’ 이 7일 오후 1시, ‘서울삼성학교’에서 첫 공연을 펼친다.
함께해요나눔예술은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뮤지컬단 등 산하 예술단을 중심으로 고아원· 병원· 복지시설· 학교· 구민회관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이웃에게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004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1276회의 공연을 열고, 약 86만명이 이 문화나눔과 함께 했다.
함께해요 나눔예술은 사랑·희망·행복·꿈· 그린·객석나눔 6가지 주제로 이에 맞는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가장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사랑나눔’은 사회 복지관이나 요양원울 찾아 사랑을 나눈다. ‘희망나눔’은 주로 병원에서 환자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희망을 나눈다. ‘행복나눔’은 지역별 구민회관이나 지역문화 예술회관을 찾아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다. ‘꿈나눔’은 청소년과 꿈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학교 교육이 놓치기 쉬운 감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다.‘그린나눔’은 서울광장· 어린이대공원· 북서울꿈의숲 등의 야외 공원에서 직장인이나 가족, 친구들이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객석나눔’은 세종문화회관 산하의 9개 서울시예술단 정기공연에 소외계층을 무료로 초대한다.
아울러 각계 명사가 소외계층을 찾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에도 함께 열리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측은 "'함께해요 나눔예술'이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병원이나 재활원의 환자와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해 이들이 느끼는 감동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며 "뿐만아니라 공연에 참가하는 예술인 역시 '나눔'을 실천할 수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