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용어 따라잡기> N스크린

2011-01-30 18:57

N스크린은 TV나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N스크린은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를 하나의 디바이스에 머물게 두지 않고 TV, 스마트폰 등으로 확장시켜 다양한 기기에서 소비가 일어나도록 진작시킨다.

내가 구입한 최신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와 뉴스 서비스를 한 번의 결제로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외 이동통신사들은 N스크린을 통해 사용자들이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무한대로 늘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미래 핵심서비스로 인지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마트폰 기반 N스크린 서비스 ‘hoppin(호핀)’을 내놨다.

호핀은 호핀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S 호핀’를 통해 N스크린이 가능해 웹-스마트폰-TV로 이어진 3개의 스크린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T도 다음달 말 호핀과 같은 미디어플랫폼인 ‘올레TV N스크린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는 올레TV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방송채널 및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PC로 확대하는 서비스다. 앞서 KTH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Playy(플레이)’ 서비스를 이미 시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100Mbps급의 와이파이망과 3G, 유선망을 연계해 개인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언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유플러스 박스(U+Box)’를 통해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