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현대증권은 28일 2월 증시에 대해 IT와 금융,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에 제시한 2월 예상 코스피 지수는 2020~2180포인트다.

류용석 연구원은 “미국 경기정상화가 지속되고 유럽재정위기, 이머징 마켓 긴축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기대감에 2월 증시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5월 기존 박스권장세가 마감하고 재상승으로 전환 후 조정이 없었다는 심리적 중압감이 있을 수 있다"며 "2월 중반 이후 3월 유럽재정 이슈가 본격화된다는 부담 등과 결합해 숨고르기 차원의 기술적 조정이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에너지·산업재·경기소비재섹터에 대해서는 추세 밴드를 이용한 트레이딩 전략을 추천한다”며 “올해 실적이 기대되는 IT·금융섹터에 대해서는 조정시 저가 분할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