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지난해 매출 '1조 803억' 사상최대
2011-01-27 18:00
영업이익 1018억, 경상이익 973억 기록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난해 전년대비 11.8% 증가한 1조803억의 매출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18억이고 경상이익은 973억에 달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이 대폭 급등했으나 내수 판매의 증가와 해외시장의 판매호조로 사상최대 매출을 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내수 부문이 대폭 증가했고 미주 시장의 성장도 실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
국내 신차용 타이어가 전년대비 63%로 대폭 증가했고 교체용 타이어는 전년대비 32% 올랐다. 수출부문도 전년대비 4%가 증가했다.
이러한 내수 시장의 호조세는 △유통채널 확대 △국내완성차업체로부터 K5, 신형 그랜저 등 신차타이어 공급 수요 급증 △ 넥센히어로즈와 모터스포츠 등의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이 요인으로 풀이된다.
올해 전망도 밝다. 지난해 가동 3년차를 맞은 중국 칭다오 공장의 수익이 흑자로 전환되며 경남 창녕 공장의 제품생산도 내년부터 본격화 되기 때문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거둔 사상최대 실적 뿐만아니라 올해 역시 사상 최대 매출을 계속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