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산불방지대책반 운영

2011-01-26 12:50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비, 고대산 등 주요 산림지역 5개소 1643㏊에 대해 입산을 통제했다.

또 산불예방을 위한 초소를 상시 운영하고, 산불발생이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 등 50여명을 조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신속한 진화를 위해 800ℓ급 헬기를 임차해 상수도배수지에 상주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입산객 등을 상대로 산불예발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논두렁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에 대해서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며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