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세리모니 논란 "변명이라니? 선수이전에 국민이다"
2011-01-26 13:45
기성용 세리모니 논란 "변명이라니? 선수이전에 국민이다"
25일 열린 한국과 일본의 2011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기성용은 선제골을 넣고 세리모니로 원숭이 흉내를 냈다.
기성용은 경기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관중석에 있는 욱일승천기를 보는 내 가슴은 눈물만 났다"며 자신의 골 세리모니가 욱일승천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암시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 여론은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되는데 일본인을 비유하는 원숭이 흉내를 내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변명을 할 것이 아니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변명이라...선수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고 짧게 응답했다.
네티즌들은 "저도 속 시원했답니다 걱정마세요"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