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방위사업청이 24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국내 최초의 초음속 훈련기 T-50의 후속기종인 전술입문기 TA-50 1호기를 출고한다.

전술 훈련용인 TA-50 항공기는 고등훈련을 이수한 예비 조종사들이 실전 배치를 받기 전 공대공 및 공대지 임무수행을 훈련할 수 있으며 기총 및 레이더, 공대공 적외선 추적 미사일(AIM-9), 공대지 미사일(TGM-65) 등을 탑재 가능하다.

방사청은 “동급 최신기술을 적용한 TA-50 항공기는 조종사가 최신예 전투기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로써 국내 연구개발 항공기로 한국군 조종사 양성을 위한 전 비행훈련과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방사청은 2012년에 TA-50 최종호기를 납품할 예정으로 TA-50 항공기를 개조한 경공격기인 FA-50도 실전 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