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중국 검색엔진시장 규모 5500억원

2011-01-13 15:53



지난해 4분기 중국 검색엔진 시장 규모가 32억9000만 위안(한화 약 5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IT리서치 기관인 아이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중국 검색엔진 시장 규모는 3분기 대비 5.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66.8% 증가해 32억9000만 위안에 달했다.

또한 지난 4분기 중국 내 검색엔진 시장 경쟁구도에도 작은 변동이 일어났다고 아이리서치는 전했다.

4분기 중국 검색엔진 시장 1인자인 바이두가 여전히 전체 시장의 72.9%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우세를 보인 반면 지난 3분기 24.6%를 차지했던 구글의 시장 점유율은 0.3% 포인트 떨어진 것.

이에 대해 아이리서치는 지난 3분기 구글이 대리업체 구조 개편에 나서면서 광고주나 사업 방면에 있어서 다소 조정이 일어나 실적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리서치는 2011년 중국 검색엔진 시장에서 바이두는 여전히 자원의 우세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써우거우(搜狗) 써우써우(搜搜) 등과 같은 2선 업체도 점차 경쟁력을 쌓으면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