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기 설치시 50% 지원
2011-01-12 16:24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시 남동구가 음식물류폐기물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구입비용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관내 주택 거주자 가구당 1대에 한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구입금액의 50%인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예상되는 사업비 6000여만원을 올해 예산으로 편성하고 지난 10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 가능한 감량기기는 전기용품안전인증과 K마크나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를 지원받은 가구는 2년 이상 감량기기를 사용해야하며 타 지역으로 이사할 경우에는 다음 입주자에게 승계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감량기기를 사용하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또한 감량기기를 사용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으므로 많은 구민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작년 4월부터 196가구에 3900만원을 지원해 음식물 수집운반비와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