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해병대 입소 3일 만에 퇴소하려 했다" 깜짝 고백

2011-01-11 22:14
이정 "해병대 입소 3일 만에 퇴소하려 했다" 깜짝 고백

▲이정 [사진 = SBS TV '강심장' 제공]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강한 남자'로 알려진 가수 이정이 "해병대 입소 3일 만에 나오려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정은 11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 신년특집 녹화에서 참여해 '군가의 법칙'을 공개하며, 모든 가요를 군가식으로 편곡해 불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정은 "해병대에 처음 가면 '가입소 기간'이 일주일 주어진다. 포기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인데, 나는 도저히 견딜 수 없어 3일 만에 나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해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정은 "퇴소를 결심하고 소대장을 만나 소대장 앞에서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며 해병대에 자원입대했지만 포기를 결심해야만 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강예빈, 김승현, 김연주, 노유민, 류현경, 변기수, 이성미, 이정, 추성훈, 오렌지캬라멜 레이나·리지 등이 출연한다. 방송은 11일 밤 11시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