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히어로즈 송신영, 연봉 56.3% 상승…2억5000만원에 도장 찍어
2011-01-11 15:36
넥센히어로즈 송신영, 연봉 56.3% 상승…2억5000만원에 도장 찍어
11일 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오후 송신영을 포함한 8명의 선수와 2011년도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2010시즌 65경기에 나와 77이닝 동안 5승 5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한 송신영은, 2010년 연봉인 1억6000만원에서 9000만원(56.3%) 오른 2억5000만원에 2011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마친 송신영은 "전지훈련 전 계약을 마쳐서 홀가분하다. 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떤 보직이던 최선을 다해, 팀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계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
2군에 머물른 황두성은 지난해 1억 5000만원에서 33.3% 삭감된 1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마정길과 배힘찬은 각각 1500만원(18.8%)과 300만원(10%) 오른 9500만원과 33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포수 강귀태는 1500만원(17.6%) 인상된 1억원, 허준과 유선정은 각각 2010년과 비교해 600만원과 800만원 오른 금액인 3600만원에 사인했다. 외야수 조재호는 동결된 33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넥센히어로즈는 2011년 연봉계약 대상자 52명 중 강윤구 선수를 제외한 51명과 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