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통 신역세권 분양 예정 단지

2011-01-11 10:47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역세권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과 역을 중심으로한 상업시설 등으로 경기불황에도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올해 수도권에 새롭게 개통될 전철노선(분당 연장선 2,4단계 구간 및 신분당선, 용인경전철)이 대부분 교통이 열악한 지역에 신설돼 주변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지방에서는 부산지하철 4호선이 개통 예정이다.

11일 닥터아파트는 올해 개통 예정인 노선 주변 분양 예정단지를 소개했다.

◆ 분당 연장선 2단계 구간(선릉~왕십리)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분당 연장선 선릉~왕십리 구간은 강남구 삼성동, 청담동 및 성동구 행당동·왕십리동 일대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성동구 하왕십리동에는 그 동안 분양이 지연됐던 왕십리뉴타운 첫 분양이 예정돼 있다.

가장 먼저 분양되는 곳은 왕십리뉴타운 2구역이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해 1148가구 중 80~195㎡ 510가구를 3월중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1구역은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해 1702가구 중 83~179㎡ 600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고, 3구역은 삼성물산, 대우건설이 공동 시공한 2101가구 중 79~231㎡ 836가구를 8월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내부순환도로와 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2·5호선, 중앙선 및 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다.

행당동 155의 1번지 일대는 포스코건설이 3월 중으로 113~193㎡ 495가구 주상복합을 분양할 예정이다. 왕십리역은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다.

이밖에 SK건설이 5월에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아파트를 재건축해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10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역삼동 성보주택을 재건축해 400가구 중 83~147㎡ 2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도성초등, 진선여중, 진선여고 등이 인접해 있고, 서울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은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 분당 연장선 4단계 구간(죽전~기흥)
분당 연장선 4차 연장구간은 죽전에서 기흥까지 연결된다. 용인시 보정동을 비롯 신갈동 등이 수혜가 예상되고 기흥역에서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 된 용인경전철(구갈역)로 환승이 가능하다. 12월 개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신갈동에 신갈주공을 재건축해 612가구 중 83~172㎡ 51가구를 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관곡초등, 산양초등, 구갈중, 기흥중, 신갈중, 기흥고 등이 밀집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신갈인터체인지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동원시스템즈는 용인시 신갈동에서 218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신갈오거리와 접해있고 수원인터체인지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신갈초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위치하고 인근에 기흥중, 상갈중, 신갈중, 신갈고 등이 있다. 분당 연장선 및 용인경전철 환승이 가능한 기흥역이 걸어서 15분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다.

◆ 신분당선(정자~강남)
정자~강남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이 올 9월 개통되면 분당의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정자에서 강남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5분 정도로 판교역은 신도시 판교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판교신도시 C1-2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142가구를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보평초등, 보평중, 보평고를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분당선 서현역 주변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상업지구와 접해있어 다양한 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 용인경전철
용인경전철은 교통사각지대인 구갈에서 에버랜드까지 운행되는 전철로 현재 준공승인을 놓고 용인시와 민자사업자가 마찰을 빚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분당선 연장구간(기흥역)과 환승이 가능해 강남 진입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은 용인시 삼가동에서 112~182㎡ 1293가구 대단지를 7월 분양할 계획이다. 용인시청과 바로 접해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마트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생활여건이 편리하다. 용인경전철 삼가역은 걸어서 8분 정도 거리다.

우남건설은 용인시 역북동에 110~172㎡ 919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용인초등, 용인중, 용인고 등 걸어서 통학 가능한 학교가 밀집해 있고 용인경전철 김량장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해종합건설은 용인시 중동 도시개발사업 A2-3블록에 109~142㎡ 236가구를 2월 분양할 계획이다. 산 15번지 일대 850가구도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걸어서 8~10분 정도 걸린다.

◆ 인천국제공항철도(공덕역), 부산지하철 4호선
지난해 12월29일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인천공항철도가 개통했다. 그 중 미개통역인 공덕역은 올해말 개통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구 신공덕6구역을 재개발해 195가구 중 79~142㎡ 71가구를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미남로터리에서 안평을 잇는 부산지하철 4호선이 현재 시운전에 들어간 상태로 올 3월 개통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3구역을 재개발해 1420가구 중 92~195㎡ 1043가구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가까이 명륜초등, 동래중, 부산중앙여고, 동래고 등이 위치해 생활 및 교육여건이 좋다. 부산지하철 1호선 동래역이 걸어서 3분, 4호선 수안역이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