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께 진상된 '노란 부추'로 겨울철 입맛 챙긴다

2011-01-11 08:55
서울팔래스호텔,‘구황요리 페스티벌' 진행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서울팔래스호텔 잃어버린 겨울철 입맛을 찾아줄 ‘구황(부추)요리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중식당 서궁은 구황으로 만든 쇠고기 부추 잡채와 부추 관자, 부추생굴전 등을 준비하는 한편 샥스핀 스프와 해삼송이, 부추잡채로 구성된 런치코스와 해산물 샐러드, 부추 상어지느러미찜, XO해삼, 발채전복, 부추잡채 등이 포함된 디너 코스를 출시했다.

가격은 각각 6만 5000원과 10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중국 등지에서만 나는 노란색 부추인 구황은 부추 중 으뜸으로 여겨져 중국 황제에게 진상되었던 진귀한 재료다.

특히 일반 파란 부추보다 매운 맛이 덜하고 향이 진하며 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에 연해져 더욱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