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작년 무역총액 사상 최초 5,000억 달러 돌파
2011-01-11 08:23
(아주경제 홍해연 기자)대만의 작년 무역총액이 사상 최초로 5,000억 달러를 돌파한 5,26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주한타이베이대표부가 10일 밝혔다.
대만의 작년 수출은 2,746억4,000만 달러로 전년비 34.8% 증가했고 수입은 2,514억 달러로 44.2% 늘어났다.
작년 수출은 당초 재정부가 예상했던 2,729억 달러를 17억4,000만 달러 초과하고 작년의 연간 수출증가율 34.8%는 1979년 이래 최고치다.
최근 대만 경제연구기구들은 올해 무역 증가율은 작년의 높은 증가폭에 대비해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 기구들의 예상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6.4~14.75%, 수입은 6.89~12.83%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