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로 최대전력수요 사상 최대치 또 경신

2011-01-10 15:53
최대전력수요 7184kW 기록, 이번 겨울들어 3번째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계속되는 한파로 최대전력수요가 7184만kW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10일 지식경제부는 이날 오전 12시 최대전력수요가 7184만kW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15일과 이번달 7일에 이어 3번째로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이날 최대전력시 공급능력은 7591만kW, 예비전력은 407만kW(예비율 5.7%)로 떨어져 비상수준(예비력 400만kW미만)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오는 11일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발전회사 등 전력 유관기관회의를 개최하고 공급능력 확충방안 등 전력수급대책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공급능력 확충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