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모닝 사전계약 실시… 880만~1190만원
2011-01-10 14:26
1월 말 출시 앞서 상세제원 공개 연비 ℓ당 19㎞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가 10일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차세대 경차 신형 모닝(프로젝트명: TA)의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아울러 주요 사양 및 제원도 공개했다.
신형 모닝은 귀여움이 느껴졌던 기존 모델에 비해 다소 강한 인상을 준다. 회사는 ‘독특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스포티 유러피언 경차’ 콘셉트를 내세웠다.
이전 모델에 비해 다소 커졌다. 길이(전장) 및 실내 공간을 가늠케하는 축거(바퀴간거리)가 각각 60㎜, 15㎜ 늘었다. 높이(전고)도 5㎜ 높아졌다.
신형 1.0ℓ 카파 엔진을 장착, 자동변속 19.0㎞/ℓ, 수동변속 22.0㎞/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가솔린 차량 중에서는 국내 최고다. 최대출력 82마력, 최대토크 9.6㎏.m의 동급 최대 힘도 갖췄다.
역시 동급 최초로 6개 에어백을 장착했으며, 차체 자세를 잡아주는 VSM, 경사로에서 밀림을 막아주는 HAC 등 안전 사양도 갖췄다.
열선 스티어링 휠(핸들), 버튼 시동 스마트키, 7인치 내비게이션, 썬루프 등 중형차 못지 않은 편의사양도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 중 1000명을 추첨, 캐논 EOS 550D 카메라(5명), 여성용 모닝 스위트 옵션(10명), 1년 커플 예매권(연 12회, 55명) 등 경품을 준다.
또 모닝 출시를 기념, 3월 말까지 기아차 전 차종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리버 IT기기 32~6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스마트, 디럭스, 럭셔리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모델별로 880만~1155만원(수동변속 기준). 더 자세한 내용은 모닝 마이크로사이트(http://morning.kia.co.kr) 혹은 기아차 홈페이지 참조. 문의는 1588-1100.
기아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경차 모닝이 새로운 개념의 경차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이끄는 경차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