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저축은행株, 김석동 효과로 이틀째 무더기 상한가

2011-01-07 09:17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저축은행주들이 김석동 금융위원장 발언으로 이틀째 무더기 상한가로 치솟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솔로몬저축은행은 전 거래일보다 14.88% 오른 3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저축은행과 신민저축은행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고 있다.

진흥저축은행은 12.75%, 한국저축은행은 12.06%, 제일저축은행은 8.38%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저축은행 부실 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데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전일 우리금융이 저축은행 인수 방침을 밝힌데 대해 "전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도 "거대 금융그룹도 금융시스템 유지를 위한 노력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히면서 우리금융 외 다른 금융지주회사들도 저축은행 인수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