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1 CES 참가…‘블루링크’ 첫 선
2011-01-06 08:53
-텔레매틱스 브랜드 ‘블루링크’ 최초 공개…올해부터 신차 적용 예정<br/>-총 7종의 안전·멀티미디어 관련 ‘차량-IT’ 신기술 선보여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글로벌 텔레매틱스 브랜드 ‘블루링크(BLUE LINK)’를 최초 공개하고,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였다.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린 ‘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세계 최대 전자 관련 박람회로 삼성전자,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인텔 등 전세계 최고의 IT, 전자업체들이 참가해 매년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서블루링크를 비롯해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Smart Connectivity System) △근접인식 마우스틱(Motion Sensor Moustick) △지능형 햅틱 시스템(Intelligent Haptic System) △다이나믹 클러스터(Dynamic Cluster) △차량용 브라우저/웹 플랫폼(Car Browser System & Web Platform) △차량용 영상인식 안전시스템(Multifunctional Safety Vision System) 등 총 6종의 차량-IT 첨단 신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블루링크는 사고신호 자동통보, 차량의 고장ㆍ상태 원격진단과 같은 안전ㆍ보안 기능과 교통 정보, 차량 소모품 관리, 주유소 안내 등 다양한 경제 운전 환경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작동원리와 고객에게 제공되는 주요 혜택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해 블루링크 마이크로 웹사이트(www.hyundaibluelink.com)를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텔레매틱스 브랜드 블루링크 공개를 통해 자동차-IT 기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며, “현대차는 이를 토대로 자동차-IT간의 융합(convergence) 기술력을 확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