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지방 전통 사케와 향토요리 즐긴다
2010-12-30 11:05
제주신라호텔 히노데, '동북부 3현 사케 축제’진행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제주신라호텔 일식당 히노데가 내년 2월 말까지‘동북부 3현 사케 축제’를 실시한다.
사케바 오픈을 기념한 이번 행사는 일본의 유명 사케와 향토요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아키타현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아키타현은 양질의 쌀과 좋은 물,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히노데는 아키타현의 대표 사케인 ‘쥰마이 다이긴조 초카이산’과 ‘쥰마이긴조 텐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아키타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대표요리 기린탄포(나베)도 함께 제공한다.
기리탄포 나베는 갓 지은 햅쌀을 으깨어 숯불에 구운 기린탄포를 닭고기, 미나리, 버섯 등 제철 채소와 함께 끓인 향토음식이다.
◆이와테현
일본 현들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이와테현은 어패류와 풍부한 해안선을 자랑한다.
특히 화려한 긴죠향과 드라이한 깜끔함이 있으면서 사케의 본성을 제대로 표현한 아사비라키의 대표 브랜드인 ‘다이긴죠 고쿠센’과 미국진출 사케 중 베스트 셀러 사케로 국내에서도 호평받고 있는 ‘쥰마이 스이진’도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다.
향토요리로는 오징어와 연어알이 상큼하게 조화된 오징어 연어알 무침,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겨울철 생선 대구의 정소인 고니 튀김을 마련했다.
◆아오모리현
2004년 춘계전국콩쿠르에서 1위, 2008년 춘계전국 콩쿠르에서 2위를 한 ‘모모카와 쥰마이슈’와 2008년 도쿠센가이 일본술 콘테스트에서 긴조사케부문 1위를 한 ‘긴조쥰마이 스기다마’ 를 선보인다.
한편 향토요리로는 아오모리의 특산품인 가리비를 손질한 후 된장국, 대파, 계란 등을 넣어 끓인 가이야키 미소가 제공된다.
사케 가격은 9만 5000원~23만원(720ml 기준, 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며 오후 6시부터 23시까지 사케 무료 시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