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영동시장 정비사업 제동
2010-12-30 13:14
영동시장 신축 조감도 |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 강남구는 영동시장 시장정비사업 시행인가를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영동시장 상가는 지난 1996년 3월 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은 이례로 ‘재난위험건물’로 지정돼 관리돼 왔다.
하지만 건물 소유주인 동화상가측과 세입자간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지난 2006년 9월 소유주가 명도소송을 거쳐 강제철거를 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10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과 7차례에 걸친 장기 협상으로 극적인 합의점을 찾았다.
앞으로 옛 영동시장터는 총 연면적 21만2687㎡ 규모의 지상4층, 지하11층의 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한다. 이곳에는 4863.12㎡ 규모의 현대식 상가와 236가구의 도시형주택이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