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 신입생 추가로 뽑는다

2010-12-29 15:46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서는 공립 국제학교가 신입생 추가 모집에 들어간다.

(주)와이비엠시사는 29일 공립 국제학교 합격자를 발표했다. 4∼8학년까지 300명을 뽑는 일반전형엔 459명이 지원해 217명이 합격했다.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60명을 뽑는 1∼3학년 일반전형 모집엔 4명만 지원해 미달됐다. 4∼8학년까지 학급당 3명을 뽑은 제주특례전형에선 모두 15명이 합격했다.

와이비엠시사는 2차 모집에서 4학년에서 8학년까지 83명, 외국인 대상 1학년에서 3학년까지 5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2차 원서접수는 내년 1월 3일부터 14일까지다. 또 같은 달 22일 필기 전형이 치러진다. 내년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면접 전형을 거쳐 같은 달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와이비엠시사 관계자는 “입학사정위원회의 평가기준에 따라 정원의 72% 정도를 합격자로 결정했다”며 “1∼3학년은 학년 당 5명 이상이 돼야 학급이 개설된다”고 말했다.

제주교육청이 설립하고 와이비엠시사가 운영하는 공립 국제학교는 미국 초·중학교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기숙형 학교로 내년 9월에 개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