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품질 소비자만족도 최우수업체 선정
2010-12-29 06:00
국토부, 29일 주택품질 소비자만족도 우수업체 및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발표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29일 올해 주택품질 소비자만족도 최우수업체로 삼성물산을, 우수업체로 송도국제도시개발, 우미건설, 포스코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공동주택 최우수관리단지는 부천 하얀마을아이파크 아파트, 광주 신안모아타운 아파트를 선정하고, 우수관리단지에는 전주 동도미소드림 아파트, 대전 큰마을 아파트, 대구 두산위브2001 아파트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만족도 평가는 공동주택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3회째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사용검사를 받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 중에서 주택업체가 신청한 단지를 대상으로 내․외부 품질, 안전시설, 하자처리 부문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수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내년도에 건설하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시, 기본형 건축비(지상층 건축비)의 2%에 해당하는 비용을 가산할 수 있게 된다. 또 우수업체가 원할 경우 업체의 주택품질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자료를 해당 업체에 제공하게 된다.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는 승강기가 설치된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일반관리, 시설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에너지 절감부문에 대해 1·2차 평가와 현장확인 점검을 거쳐 최종 우수관리단지를 선정했다.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시·도 조례로 정해 공동주택 관리업무에 따른 비용지원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공동주택 관리 관련 강의나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사례를 전국으로 전파·확산함으로써 입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