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충북 오창센터와 국립부여박물관이 29일 오전 11시 오창센터에서 기초연의 연구장비와 분석기술을 국가문화재 보존에 활용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초연 오창센터와 부여박물관은 연구원 교류, 문화재의 과학적 연구와 관련된 인력.시설.장비 등의 공동 활용, 문화재 분석 관련 공동연구 등에 협력한다.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는 세계 최고수준의 분석능력을 지닌 2차이온 질량분석기, 열이온화 질량분석기 등 20여종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청동기 유물의 산지와 이동경로 추정연구를 위한 납 동위원소 분석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유물 발굴지나 고대 인류 유적산출 지층에 대한 연대 측정기술을 개발중이다.

정창식 기초과학연구원 오창센터장은 “오창센터의 첨단 장비와 기술이 국가문화재 보존을 위해 본격 활용됨으로써 문화유산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발전과 연구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