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 신한은행, 자연환경·전통문화 지킴이 자처
2010-12-30 15:54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펴낼 만큼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중요하게 여긴다.
‘따뜻한 세상, 밝은 세상,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사회복지, 학술교육, 자원봉사, 환경보전, 문화예술, 체육진흥, 공익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04년 7월 발족한 ‘신한은행 봉사단’은 자랑스런 전통문화 지키기,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 행복한 미래세대 키우기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전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환경보전을 위해 전국 18개 국립공원에서 수목표찰 부착사업 등을 벌여 직원들과 일반인들의 자연보호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1994년부터는 환경부의 후원을 받아 금융권 최대 규모의 ‘전국환경사진공모전’를 개최하고 있다.
환경과 금융을 접목해 그린복리신탁, 낙동강 살리기 통장, 희망愛너지적금, 신한녹색성장대출 등 환경관련 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해 녹색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장학재단과 금융사박물관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카자흐스탄 등 7개국의 한인 동포자녀를 포함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해외 학생들에게 매년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07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한 ‘문화재 보존활동 릴레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은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 1000여개 지점에서 인근에 있는 문화재를 직접 찾아 정화활동 및 모니터링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50개 이상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5000여명의 봉사단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잃어버린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모금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특히 2006년 일본으로부터 보물급 문화재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환수해 이슈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재단법인 해피빈, 대한적십자사, 한국국제협력단 등 비정부기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나눔교육, 저소득층 지원사업과 같은 공익연계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