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 신한금융, 공존·공감·공생 실현으로 금융권 사회공헌 선도

2010-12-28 12:00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창립 초기부터 국내 금융권의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의 3가지 중점 추진 분야를 선정해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금융권 최초로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하고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상생경영을 선언하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취업자 5000명에게 3년간 매월 30만원씩 희망적금을 불입해주고 있다.

11월에는 중소기업 취업 박람회를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2006년 1월 500억원 규모의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1093명에게 4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3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재단 규모를 800억원으로 증액하기도 했다.

2002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에는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기부금을 50억원으로 증액해 올해까지 이어오고 있다.

신한금융은 매년 4~5월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해 봉사활동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류시열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9명과 2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청계천 광교변에서 열린 서울지역 김장나눔 봉사활동은 작업대 길이가 200m나 되는 장관을 연출했다.

또 신한금융은 장애인에 대한 지원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단순히 후원금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은행 영업점에 각종 장애인용 편의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등 장애인들이 금융회사를 이용하면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공동으로 ‘장애청소년드림팀-6개국을 가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선진국의 복지정책 체험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서다.

신한금융은 전통문화 및 문화재 보존에도 적극적이다. 2006년에는 그룹 임직원 모금을 통해 보물급 해외 유출 문화재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환수해 고궁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민간 기업이 해외 유출 문화재를 환수한 첫 사례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요 경영 가치로 인식하고 환경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녹색금융 추진을 선포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구조로 조직을 개편했다. 6개 계열사(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가 참여해 국내 최초로 계열사 통합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배출량을 감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