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신부, “내년엔 중소기업 자금난 해결에 역점”
2010-12-28 07:00
최근 공신부(工業和信息化部) 부장으로 발탁된 먀오웨이(苗圩)는 26일 금년도 부처업무를 결산하는 회의에서 “융자난은 중소기업의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면서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담보로 임대, 전당, 신탁 등 방식을 적극 도입해 중소기업 자금난을 덜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먀오 부장은 또 “내년엔 정보와 공업 분야의 심도 있는 융합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전통 산업에 대한 정보 기술 개조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두 분야의 자원을 잘 결합해 각종 산업분야에서 장점을 발휘하도록 하고 적절한 정책 지원을 통해 상호 제약적 요소를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업과 정보 계통에서 에너지 절감과 배기가스 배출 억제 및 오염 방지 업무를 철저히 시행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 감량 목표를 달성하는 한편, 중화학공업의 질적 전환과 에너지 고(高)소비에 의존한 성장구조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각 분야에 대한 조사 감독을 강화하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낙후산업은 과감히 도태시키겠다고 말했다.
먀오는 또 전신산업은 업종의 특성에 맞게 규제와 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통신산업과 인터넷사업에서의 경쟁질서를 잘 유지하고 소비자의 권익이 잘 보호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 베이징 이필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