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저우, 서울서 역계절 관광 설명회 개최

2010-12-27 16:31

(아주경제 홍해연 기자)중국 광저우(廣州)시 정부가 관광시장을 확대하고 한국 여행업계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중국 광저우 관광 설명회’를 2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


차오졘랴오(曹鉴燎) 광저우시 부시장은 축사에서 “광저우는 최근 막을 내린 ‘제11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을 계기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도시가 되었다”며 “특히 고도(古都)로서의 문화유산을 지닌 광저우가 아시안게임후 스포츠 등 현대 문화를 융합한 세련된 관광지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차오 부시장은 “대표단의 방문은 중앙정부와 광저우시 정부가 중한관계를 중요시하고 한국과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1월~11월까지 광저우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1억 1000만명으로 동기 대비 6.67% 증가했고 관광 총수입은 177억위안으로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차오 부시장은 “한국은 겨울에 춥지만 광저우는 따뜻하다"며 "겨울에도 따뜻한 광저우에 가면 주강 유람과 골프를 동시에 즐길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광저우시는 홍콩 마카오와 인접한 우월한 지리적위치로 중국의 ‘남대문’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상실크로드의 발원지이고 영남(嶺南)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국의 광동일대의 전통 월극과 서커스 공연 등 한중 관광 교류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