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광운대·탐라대에 '정이사 선임' 돌파구 발판

2010-12-24 19:29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2일 열린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 58차 회의에서 상지대, 광운대, 탐라대에 정이사를 선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사분위는 지난 8월9일 회의에서 상지대의 이사정수 9명 중 8명(임시이사 1인 포함)을 우선 선임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변석조 전 상지여중고 교장을 나머지 1명의 정이사로 추가 선임했다.

광운대는 이사정수 7명에 해당하는 정이사를 이날 모두 선임하기로 의결해 학내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 학교는 학내비리 등 문제로 13년간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 왔으며 지난해 9월 사분위에 정이사 선임 방안이 제출돼 정상화 논의가 시작됐다.

탐라대에도 정이사 8명을 선임하기로 해 10년간의 임시이사 체제를 종료할 수 있게 됐다.

교과부는 선임된 정이사 후보자들에 대해 신원조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3주 후 임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