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병 경동나비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2010-12-24 15:59
최재범 사장, 후임 대표이사로 선임
최재범 경동나비엔 신임 대표이사 |
경동나비엔은 23일에 열린 이사회를 통해 김철병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 및 1년간 안식년을 부여하고 현 경동나비엔 경영기획실장이자 경동원 경동네트웍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최재범 사장을 후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삼미종합특수강에 생산 및 영업을 담당한 후, 1998년 경동보일러 대표이사로 부임해 12년간 재직했다.
이번 승진은 콘덴싱 등 주력제품 개발 및 판매 활성화를 통해 경동나비엔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해외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기업의 기반을 쌓은 성과가 크게 반영됐다고 경동나비엔 측은 설명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김 대표이사는 중국과 미국의 유통망과 고객지원 시스템 강화를 위해 1년 가까이 현지에서 수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러시아 가스보일러 장기 수출 계약, 미주 온수기 시장 성공, 업계 최초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할 수 있었다”
한편 최재범 신임 대표이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대우실업에 입사한 이후 대우전자에서 에어컨, 멀티미디어 및 해외 사업본부장을 거쳤다. 대우전자 대표이사, GE 백색가전 대표이사, 메디슨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09년 6월 경동네트웍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현재 경동나비엔 경영기획실장을 겸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