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환우회 '헌혈톡톡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2010-12-24 11:24
백혈병환우회 '헌혈톡톡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한국 최초의 헌혈자와 수혈자가 함께한 행사인 '2010 헌혈톡톡(TalkTalk)콘서트'가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현악 악단 주트리오의 연주로 막을 올렸으며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 선 장윤진, 미 하혀정을 비롯한 백혈병환우회 홍보대사 서단비,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두 번의 앵콜을 받은 슈퍼스타K2 김보경 등의 초대 게스트가 헌혈자들과 수혈자들의 조우를 빛냈다.
또 단독 사회를 맡은 방송인 김미화는 특유의 입담과 따스한 이미지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미화는 "따뜻함이 넘치는 헌혈톡톡콘서트가 앞으로 더욱 많이 알려지고 규모를 늘려갈 수 있도록 오늘 집에 돌아가면 트위터에 꼭 글을 남기겠다"며 콘서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백혈병 완치를 앞둔 이운영 환우는 헌혈자 백유정씨와 함께 펼친 공연에서 멋진 노래 실력을 선보여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헌혈톡톡콘서트는 헌혈의 수혜자인 백혈병 환우들이 새생명을 선물한 헌혈자를 초대해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최초의 행사"라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헌혈자 격려행사로 발전시킴은 물론 헌혈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