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 "법원심리 일정 고려해 주주협 열 것"

2010-12-22 21:24
현대건설 채권단 "법원심리 일정 고려해 주주협 열 것"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현대건설 채권단은 22일 외환은행에서 열린 실무자 회의에서 법원의 가처분 심리 일정을 고려해 주주협의회 개최 일정을 고려키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측은 "오는 24일 법원의 2차 심리가 예정된 만큼 이를 고려해 주주협의회 일정을 결정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다음 주에 주주협의회가 개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법원은 채권단이 현대차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 전에 판결을 낼 수 있도록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당초 채권단은 내주 초에 전체 회의를 열어 현대차그룹에 현대건설을 인수할 수 있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