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득 가장 많은 직업은?

2010-12-21 15:31
고위공무원과 기업임원, 한달에 756만원벌어

 가장 많은 월 소득을 버는 직업은 뭘까?
 
 한국고용정보원은 전국 7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2009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를 한 결과 총 426개 직업 가운데 고위 공무원과 기업 임원이 한달에 756만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 2380만 5천명의 월평균 소득은 203만 7000원으로 평균 연령은 43.7세, 평균 근속연수는 8.3년,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8.4시간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경영지원ㆍ행정 및 금융 관련 관리자(623만 8000원), 의사(556만 1000원), 문화ㆍ예술ㆍ디자인ㆍ영상 관련 관리자(533만 3000원), 법률전문가(523만 4000원), 정보통신 관련 관리자(519만 3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영업ㆍ판매 및 운송 관련 관리자(495만 5000원), 교육ㆍ법률ㆍ보건 등 사회서비스 관련 관리자(472만 1000원), 금융ㆍ보험 관련 전문가(458만 2000원), 건설 및 생산 관련 관리자(454만 6000원) 등도 돈 잘 버는 직업 상위권에 들었다.
 
 아울러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직업은 상점판매원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전체 취업자의 6.4%에 해당하는 152만 7000명에 달했다.
 
 이어 곡식작물 재배원(90만 6000명), 화물차 및 특수차 운전원(60만 3000명), 한식 주방장 및 조리사(54만 1000명), 경리사무원(51만 1000명) 등의 순이었다.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긴 직업은 경비원으로 68.7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 시간강사는 19.9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평균연령은 농ㆍ어업 종사자인 곡식작물재배원(63세)이 가장 높았다.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직업은 바텐더(23.6세)였으며 경호원(25.3세), 직업운동선수(26.1세) 등도 ‘젊은 직업군’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