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메디포스트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2010년 하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메디포스트가 제출한 미숙아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 개발에 관한 과제가 ‘신약 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 분야’에서 정부 지원 연구과제로 최종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모스템’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의약품으로 미숙아의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이로써 메디포스트는 연구비의 절반 가량을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메디포스트의 ‘뉴모스템’ 개발 연구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한 바 있고 현재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이 공동 연구 중에 있다.
　
　한편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미숙아 사망 및 합병증의 주요 원인이었던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병 환아를 대상으로 뉴모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는 임상시험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